사자성어 명언 리스트

사자성어의 기원은 딱히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류가 역사를 개척하면서부터 많은 역사적 사건이나 교훈을 주는 생활 등에서 자연스레 나오게 된 것인데요, 인생살이 특별한 것이 없기 때문에 몇 천년 전부터 내려오던 사자성어는 현재에도 적용되는 점이 많이 있으며, 그 중에 몇 몇의 사자성어 명언을 암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자성어의 유래 


사자성어라는 것이 아무렇게나 막 지은 것이 아닙니다.



사자성어 속에서는 코미디보다 더 잼있거나 비극보다 슬픈 사연이 내포되있는 것들이 대부분인데요, 그래서 사자성어 속 이야기에 빠져들면 한자가 낯선 사람들도 반드시 사자성어 명언이 친근하게 다가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결초보은 (結草報恩) 


'은혜가 사무쳐 죽어서도 잊지 않고 갚는다.'는 뜻의 결초보은은 춘추시대에 생긴 성어인데요



당시 진(晋)나라 군주인 위무자가 병환이 깊자 자신의 아들 위과를 불러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애첩을 다른 곳으로 재가시키라고 말했다고 했는데, 죽기 직전 다시 말을 바꿔 자신이 죽으면 애첩도 함께 묻으라고 유언을 했다고 합니다.



위과는 전혀 다른 두 유언에 대해 심히 고민을 하다 자신의 아버지가 정신이 깨끗할 때 남긴 유언을 들어 애첩을 다른 곳에 재가 시키게 되었습니다. 그 후 진나라는 전쟁을 벌이게 되었는데요, 전투 중 위과가 적장을 쫓을 무렵에 적장이 풀덩쿨에 발이 묶여 넘어져 적장의 목을 벨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위과는 꿈을 꾸었는데, 한 노인이 꿈 속에 나타나 "나는 네가 재가보낸 아이의 아버지다.



오늘 풀을 묶어 네가 보여 준 은혜에 보답한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풀을 묶어 은혜에 보답한다라는 뜻이 담긴 사자성어 명언입니다.



 지록위마 (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라는 뜻으로,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휘두르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진시황제가 죽은 뒤 그의 유조를 위조하여 태자 부소를 죽이고 어리석은 호해를 내세워 황제로 옹립한 조고는 자기 마음대로 권력을 휘둘렀으며, 황제 호해를 환락에 빠지게 만들고, 교묘한 술책으로 원로중신들을 전부 처치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조고는 환관에 불과했지만 한 나라를 쥐락펴락하는 권세를 쥐어잡게 되었는데요, 어느 날 황제에게 사슴 한 마리를 바친 뒤 "폐하 이것은 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황제는 "사슴보고 어찌 말이라 한단 말인가?"라고 하자 조고는 다른 대신들에게 "이것이 사슴이오? 말이오?"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대신들은 사슴이라고 하는 자와 말이라고 하는 자와 아무 말을 하지 않은 자로 나뉘었다고 하는데요, 조고는 말이라고 하는 자를 제외한 나머지 대신들을 기억하고 있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죽이거나 유배를 보냈다고 하니 이후에는 조고의 말에 반대하는 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새옹지마 (塞翁之馬) 


옛 중국 만리장성 변방에 '새옹'이라는 노인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새옹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났는데, 사람들이 안타까워하자 "이 일이 좋은 일이 될지 누가 알겠소"라고 말했습니다.



얼마 후 새옹의 말이 오랑캐의 말들을 데리고 다시 돌아와 사람들이 축하하자 "이 일이 나쁜 일이 될지 누가 알겠소"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며칠 후에 새옹의 아들이 말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치자 사람들이 위로하자 "이 일이 좋은 일이 될지 누가 알겠소"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마을에 오랑캐가 쳐들어와 마을에 있는 장정들이 모두 나가 싸우다 죽었는데, 다리를 다친 새옹의 아들만이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다는 뜻의 새옹지마 일화입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返) 


이 밖에도 인간관계 사자성어도 있는데요, 회자정리는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진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거자필반은 헤어진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돌아오게 된다는 말인데요, 이 사자성어는 일반적으로 헤어짐을 아쉬워하면서 쓰는 말이기도 하고, 불교에서는 만남과 이별이 덧없는 일이라는 것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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